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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물환경사업 분할 '코웨이엔텍' 설립…매각 효율화(?)

  • 송고 2015.12.11 14:57 | 수정 2015.12.11 15:1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3조 매각가격 대한 부담 줄이기 위한 행보 '관측'

코웨이 측 "수처리 전문성 제고 위한 결정일 뿐"

코웨이가 물 환경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했다.

코웨이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결정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매각 과정에서 군살 빼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11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공시를 통해 물환경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코웨이엔텍'(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분할에 따라 존속회사인 코웨이는 주업인 환경사전사업과 코스메틱사업만을 진행하게 된다. 코웨이엔텍은 오·폐수 처리 및 재이용 등 물환경 사업을 전담한다. 분할 기일은 내년 2월29일이다.

코웨이엔텍은 자본금 20억원에 자산규모 178억원으로 출발한다. 부채 76억원을 합하면 자산 총액은 102억원이다.

지난해 코웨이의 물환경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338억원으로, 코웨이의 환경가전사업, 코스메틱사업 매출액 1조9797억원 대비 비중 1.7%를 차지했다.

물환경 부문 사업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코웨이 측은 설명했다. 각 부문별로 시장환경 및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것.

이와 함께 분할신설회사에 대한 투자 유치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자사의 재무구조 건전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물적 분할이 최대 3조원에 달하는 인수금액으로 코웨이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매각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코웨이는 화학섬유 제조업체인 휴비스와 물환경 사업 매각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으나 지난달 매각이 무산됐다. 이미 물환경 사업을 매각을 추진했던 만큼 이번 물적 분할도 해당 사업을 별도로 매각하기 위한 단계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웨이의 본입찰 일정이 연기되면서 매각 진행이 더뎌지고 있으나 최대주주의 매각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고 이번 결정도 매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웨이 측에서는 회사 매각과 이번 물적 분할이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각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수처리 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결정된 건"이라며 "휴비스 매각건과도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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