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플레이 론칭·하와이 전통 덮밥 등 핫밀 제공
진에어는 19일부터 국적 LCC 최초로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 이광 경영전략본부장 등 진에어 임직원을 비롯해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윤원호 에어쾨아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취항 행사에선 성공적인 취항을 기원하는 리본 커팅식을 비롯해 하와이 관광청의 지원으로 하와이안 음악 밴드 ‘마푸키키’의 축하 공연 등도 진행됐다.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에는 393석 규모의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이 투입된다. 첫 취항편은 97%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12월 말까지의 전체 예약률도 평균 92%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신규 서비스인 ‘지니 플레이’를 론칭했다. 지니 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고객의 개인 모바일 기기로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영화, TV프로그램,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선택 및 이용하는 유료서비스다.
기내 무선인터넷망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LCC 중 최초다.
기내식으로 하와이 전통 덮밥류인 로코모크 등의 따뜻한 식사를 포함해 총 두 차례의 식사를 제공한다. 전체 393석 중 48석은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로 운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타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랜 준비 끝에 국내 LCC를 대표해 장거리 첫 노선에 취항한 만큼 향후 계획도 차분하고 확고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5회 운항하는 진에어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인천에서 오후 8시 40분에 출발해 호놀룰루에 같은 날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한다. 입국편은 호놀룰루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2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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