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재편으로 사옥 이전에 점쳐졌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행선지가 판교로 정해졌다.
22일 삼성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며 “이전 시기는 내년 2,3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물산이 사용하고 있는 서초 사옥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사옥을 쓰고 있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경우 이전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
판교 알파돔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PF사업으로, 연면적 122만㎡, 총 사업비는 5조원 가량이다. C블록은 C2-2 블록과 C2-3 블록에 각각 13층 규모의 오피스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지상 3층은 상업시설, 지상 4~13층은 업무시설이다.
알파돔시티는 상업시설까지 포함하면 삼성동 코엑스의 2배에 달하는 등 수도권 남부 최고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알파돔시티는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입주회사를 찾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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