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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마일리지·포인트 적립' 불황기 멤버십 효과 '톡톡'

  • 송고 2016.01.07 11:00 | 수정 2016.01.07 10:5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단골고객 확보로 매출확대 효과…고객정보 활용은 미흡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마일리지·포인트 적립, 무료 쿠폰, 캐쉬백' 등 기업들의 멤버십서비스를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고객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멤버십서비스 활용실태와 향후 전망조사' 결과 멤버십서비스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56.3%가 ‘불황기일수록 멤버십서비스의 판촉효과가 더 커진다’(56.3%)고 답했다. ‘구매력 감소로 인해 효과가 줄어든다’는 응답은 11.4%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제휴서비스가 다양한 카드·은행 등 금융업종의 응답기업이 모두 '효과가 커진다'(100%)고 답했다. 이어 항공사(76.9%), 제과·외식(61.5%), 대형유통점(47.6%)이 그 뒤를 이었고, 골목상권으로 유사경쟁업체가 많은 액세서리(40.0%), 슈퍼마켓(25.0%)은 긍정적 답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멤버십서비스 활용효과로는 '기존 고객의 재구매 유도 및 신규고객 유치로 매출이 확대했다'는 기업이 81.6%였고, '고객DB 확보, 브랜드인지도 상승으로 홍보비용을 절감했다'는 기업이 10.4%였다. 또한 '연계상품 판매와 판로확대로 수익이 증가했다'는 기업은 7.5%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응답기업의 대다수가 ‘멤버십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85.6%)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멤버십서비스를 통해 얻는 정보의 활용은 아직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동향을 분석해 신상품 개발'(53.2%)하거나 '고객정보를 통합 관리'(52.7%)한다는 기업은 각각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선호제품 추천이나 쇼핑정보 제공’(36.8%), ‘모바일 앱이나 위치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할인쿠폰 등 전송’(28.9%), ‘가맹점에 고객정보를 활용한 판촉활동 지원’(28.4%), ‘빅데이터 분석과 연계해 소비행동 예측’(27.9%)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성훈 연세대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최근 고객정보를 기반으로 건강관리나 개인성향에 맞는 구매프로그램을 제공해 시장변화를 주도하고 유대감을 높여가는 해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일리지 규모가 이미 1조원에 달하고 ICT, 핀테크 기술과 결합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더 큰 만큼 우리 기업도 가격할인이나 마일리지 적립 수준에 치중하고 있는 멤버십서비스를 신규 수익원천으로 보다 확대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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