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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먹거리' 잡아라…중기 특화 증권사 진출 열기 고조

  • 송고 2016.01.12 16:33 | 수정 2016.01.12 17:15
  • 송민선 기자 (song1788@ebn.co.kr)

KTB·IBK투자증권 등 강력한 의지 피력

다른 회사도 금융위 공고 후 신청 검토

여의도 증권가 전경. KTB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10여개 증권사들이 중기 특화 증권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여의도 증권가 전경. KTB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10여개 증권사들이 중기 특화 증권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증권가 '새먹거리'로 불리는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선정을 둘러싸고 중소형 증권사들의 진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10여개 증권사들이 중기 특화 증권사 신청을 준비 중이다. 참여 의지를 명확히 밝힌 증권사는 KTB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5개사다.

KTB투자증권은 신년계획에 중기 특화 증권사 관련 내용을 담았다.

박의헌 KTB투자증권 사장은 올해 초 "중기 특화 증권사 진출은 업계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특화된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련 IB 중심 신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 추진해 미래 신규 수익원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TB투자증권은 신규 사모펀드 투자상품 개발 등 계열사를 포함해 회사의 역량을 총 망라한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에서 초기 단계인 중소기업 특화 인수합병(M&A)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략기획팀에서 특화 증권사 자격 분석 및 평가를 준비 중이다. 기업금융에 강점을 둔 IB본부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중기 특화 증권사 진출 의지도 강하다.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은 신년사에서 "중기 특화증권사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책금융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IBK투자증권은 그동안 코넥스시장 상장 주관 1위, 창조경제 신기술 투자조합 결성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중기 특화 증권사 선정은 아직 회사 차원에서 준비 중이며 태스크포스(TF)나 특별한 담당부서는 지침이 내려온 이후 구성될 예정이다.

KB투자증권도 총알을 장전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ECM부서에서 중기특화증권사 선정을 위해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 두 부분에 대해 준비에 돌입했다. ECM부서를 중소기업 IB업무에 맞춰 운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아직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아서, 일단 회사 차원에서 수행해야할 영역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도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Global advisory본부 PE팀에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도 금융위에 참여의지를 밝혀 놓은 상태다. 금융위의 대략적인 운영 지침 등에 따라 평가를 준비해가고 있다.

이밖에도 메리츠종금증권과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 알짜배기 중형사가 중기 특화 증권사 참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도 수익원 다각화 일환으로 신청을 검토 중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적극적으로 진출 의지를 밝힌 KTB, IBK투자증권 등의 증권사들은 이미 코넥스 등 중소기업 IB 업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안다"며 "아직 금융위에서도 준비 중인 사항인 만큼 우리가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긴 이른 듯 하다"고 귀띔했다.

금융위가 지침을 발표하면 중소형 증권사들의 준비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내달 초 중기 특화 증권사 운영 지침 개정안을 의결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달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규제개혁 업무와 겹쳐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개정안이 의결됨과 동시에 증권사 선정 작업이 시작된다. 최초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기존 업력보다 향후 사업계획 등 정성적 요인을 위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평가는 30일 내에 진행돼 이르면 특화 증권사는 3월부터 운영된다.

지정 유효기간은 2년이며 최소 5개 증권사가 지정된다. 자기자본 3조 이상의 대형 증권사들은 신청대상에서 제외했다. 정책자금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우대를 받는다. 또 P-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 인수자 선정, 증권금융을 통한 운영자금 조달 등에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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