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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제네시스 G90 특별한게 있다"

  • 송고 2016.01.13 05:00 | 수정 2016.01.13 08:19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정의선, 제네시스 브랜드 방향성 제시...기아차 친환경 SUV 공개

벤츠.아우디.쉐보레.렉서스 등 럭셔리 브랜드 신기술 적용차들 대거 선보여

11일(현지시간) 개막한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열기가 뜨겁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신기술이 적용된 신차들을 앞 다퉈 잇따라 발표하고 있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뽐내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과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지 나인티, 국내명 EQ900)’를,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SUV를 각각 공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 제네시스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현대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 제네시스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현대차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선택했다.

개막일에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차는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문화를 쌓아왔다"라며 "그러한 현대차만의 특별한 문화를 바탕으로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만들었다”라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고객들 성원 덕분에 현대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럭셔리’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왼쪽부터)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 정의선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제네시스 G90’를 공개하고 기념 촬영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현대자동차

(왼쪽부터)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 정의선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이 ‘제네시스 G90’를 공개하고 기념 촬영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현대자동차

특히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와 첨단 자동차 기술의 결정체로서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통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구현해 북미 시장의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맞출 계획이다.

‘G90’은 연내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제네시스 G90, 쏘나타 등 승용차 11대 △싼타페, 투싼 등 RV 3대 △벨로스터 랠리 튜닝카 등 쇼카 2대 등 총 16대 차량을 전시하고 모터쇼 관람객들에게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니로 티저 이미지 공개ⓒ기아차

니로 티저 이미지 공개ⓒ기아차

기아자동차는 친환경 SUV를 화두로 ‘니로’와 대형 프리미엄급 ‘렐루라이드’를 선보였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친환경 전용 SUV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 내놓는 친환경 전용차로 차명인 니로(NIRO)는 극대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연상시키는 '니어 제로(Near Zero ; 제로에 가까운)'와 한층 강화된 친환경 모델 위상을 상징하는 '히어로(Hero ; 영웅)'를 더한 것으로 전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제작된 니로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은 기아차 패밀리룩의 중심인 호랑이 코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치켜올라간 헤드램프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후드 끝에서 지붕을 지나 후미등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실루엣 라인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옆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카파 1.6GDi 엔진에 6단 DCT를 적용해 최대 출력 105마력(ps), 최대 토크 15.0kg•m를 구현했으며, 1.56kWh 배터리와 35kw 모터가 장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라며, “놀라운 연비와 최고의 상품성으로 올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기아차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기아차

기아차는 또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 소재)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고속도로에서 12.7km/l이상의 연비를 자량하는 플로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다.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텔루라이드’는 쏘렌토 보다 230mm 더 긴 전장과 140mm 더 넓은 전폭을 갖춰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전고도 110mm 더 높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다.

기아차 캘리포니아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톰 커언스(Tom Kearns)는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고급감을 갖춘 텔루라이드는 2열 탑승객들이 느낄 수 있는 안락감에 집중했다"라며 "텔루라이드를 통해 기아차가 추구하는 7인승 대형 SU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11월 말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뉴 K3(현지명 : 포르테)’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약 415평(1,373㎡) 규모의 부스에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K7(현지명 카덴자), △올 뉴 K5(현지명 뉴옵티마), △K5 하이브리드 500h(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더 뉴 K3(현지명 포르테) 등 양산차 21대와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K5 컨버터블 튜닝카 △쏘렌토 오프로드 튜닝카 등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The New E-Classⓒ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풀체인지된 10세대 모델인 The New E-Class를 선보였다. E-Class는 1947년 E-Class의 직접적인 전신(前身)에 해당하는 170 V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The New E-Class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고품격 인테리어 등 스타일리시한 특성들을 내제하고 있으며, 자율 주행 또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아우디는 '더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the new Audi A4 allroad quattro)' 및 컨셉트카인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Audi h‑tron quattro concept)'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는 매력적인 전면 디자인과 ‘올로드’ 모델의 전형적인 외형으로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34mm(1.3in)더 높아진 최저 지상고로, 그 어떤 도로 상태나 주행 상황, 특히 포장도로에서 비포장 도로로 이어지는 지점에서도 안정적이고 완벽한 주행이 가능하다.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높은 효율성과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며 최대 200kW (272hp) 출력을 발휘한다.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는 수소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순수 전기 구동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다. 최대 110kW출력을 발휘하는 최첨단 연료 전지와 순간적으로 100kW까지 출력을 가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를 함께 적용했다.

전륜 차축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90kW를, 후륜 차축의 전기 모터는 140kW를 생성한다. 0→100km/h(62.1 mp/h) 가속 시간은 불과 7초도 걸리지 않는다. 수소 탱크 연료 주입은 안전하고 손쉬울 뿐 아니라, 약 4분이면 수소 연료 주입을 완료할 수 있으며, 한 번 연료 주입으로 최대 600km(372.8mi)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를 통해 2017년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우디 A8’ 세단에 탑재될 미래 기술인, 아우디 자율 주행 및 자율 주차 기술을 미리 선보였다. 자율 주차 혹은 최고속도 60km/h(37.3mph) 미만으로 정체 구간을 주행할 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쉐보레 볼트ⓒ한국지엠

쉐보레 볼트ⓒ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는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의 핵심인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과 배터리 제원을 공개했다. 한 번 충전으로 200마일(321km)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0-60mph(98km/h)를 7초 안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쉐보레 최초의 전자정밀 변속 시스템(Electronic Shift system)은 기존의 기계적으로 전달되던 동력을 전자신호로 대체하면서 정밀한 주행감과 동력전달을 실현하는 한편, 부품의 소형화를 통해 한층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주행거리연장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통해 확보한 1억 3000마일을 상회하는 전기차 누적 주행 데이터 및 LG전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60 kWh의 고용량 배터리 팩은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성능을 자랑한다.

캐딜락은 한국시장에서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ATS-V, CTS-V 등 V 시리즈와 럭셔리 대형세단 CT6 등 신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신형 쿠페 LC500ⓒ렉서스

신형 쿠페 LC500ⓒ렉서스

렉서스는 신형 럭셔리 쿠페 LC500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플래그십 쿠페로서 탄생한 LC500은 지난 2012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 출품했던 컨셉트카 LF-LC를 양산화 시킨 모델이다.

프런트 미드십의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한 저중심 설계와 고강성 차체, 신개발 멀티 링크식 서스펜션 및 카본 소재 등을 활용한 경량화를 통해 ‘더 날카롭고, 더 우아하게’를 키워드로 했다.

또한, 렉서스 F모델에서 계승한 V형 8 기통 5.0ℓ 엔진에, 새롭게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채용했다. LC500의 일본 출시는 2017년 봄 무렵으로 예정돼 있다.

지프 전모델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이미지ⓒFCA 그룹

지프 전모델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이미지ⓒFCA 그룹

FCA 그룹은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올-뉴 그랜드 보이저와 지프 브랜드 전 모델 라인업에 걸친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올-뉴 그랜드 보이저는 최고출력 287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3.6L 펜타스타 V6 엔진이 탑재됐다. 세계 최초의 PHEV 미니밴인 올-뉴 그랜드 보이저 하이브리드에는 3.6L 펜타스타 엔진과 함께 1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올-뉴 그랜드 보이저의 배터리는 240V의 전원으로 2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며 배터리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0마일(약 48.3km)로 일반 연비로 환산하면 34km/l에 이르는 높은 수치다.

정통 SUV 브랜드인 지프는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를 비롯해 △프리미엄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중형 SUV 체로키 △준중형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 등 전라인업에 걸쳐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모델에 따라 △사지 그린(Sarge Green 랭글러) △레콘 그린(Recon Green 그랜드 체로키, 체로키) △정글 그린(Jungle Green 레니게이드) 등 지프 특유의 그린 계열 색상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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