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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MSCI 회장과 선진지수 편입 관련 면담

  • 송고 2016.01.15 13:38 | 수정 2016.01.15 13:38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자본시장 발전 수준 강조 및 제도개선 노력 등 소개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이 우리나라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국의 경제규모와 자본시장의 발전 수준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그간 취해왔던 제도개선 노력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ID제도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 도입방안을 1월 중 발표하는 한편, 원화의 환전성 개선 문제도 관계기관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MSCI 회장은 한국 경제·자본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개선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MSCI 측과 구성한 워킹그룹 등 다각적인 소통채널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며 "한국의 선진지수 편입을 조속히 이루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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