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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 현대차 '아이오닉'에 알루미늄 합금 공급

  • 송고 2016.01.19 16:07 | 수정 2016.01.22 11:13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노벨리스 어드밴즈' 채택

노벨리스 아시아의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공장인 중국 창저우 공장.ⓒ노벨리스

노벨리스 아시아의 차량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 공장인 중국 창저우 공장.ⓒ노벨리스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노벨리스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ONIQ)’ 차체에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노벨리스 어드밴즈(Novelis Advanz)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구성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고연비 실현과 주행성능 강화를 위해 후드와 테일 게이트에 노벨리스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스틸 사용 대비 해당 부분의 무게를 약 40% 감량했다.

경량 소재의 사용으로 차체 무게가 줄면 차량의 배터리 파워, 연료 사용이 줄어든다. 아이오닉의 평균 연비는 동급 국내 최고 수준인 리터당 22.4km/ℓ로 알려졌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미래형 친환경차 아이오닉을 통해 알루미늄의 친환경·고효율·경량화 강점을 알리고 현대자동차와의 의미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노벨리스 어드밴즈는 차량 경량화를 실현하고 뛰어난 강도로 최적의 안전성을 구현해 아시아 지역 친환경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오는 2020년 말까지 자동차용 알루미늄 수요는 매년 두자릿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매가 자사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회계연도 11%에서 약 25%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노벨리스는 한국 울산공장과 중국 창저우공장을 통해 아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알루미늄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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