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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대표 "PEN-F, 80년 역사 담긴 걸작"

  • 송고 2016.02.01 18:29 | 수정 2016.02.01 18:32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 5000만 화소 초고해상도 촬영 지원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 기념 PEN-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EBN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 기념 PEN-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EBN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DSLR에 버금가는 성능, 1959년 출시돼 17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펜과 마니아의 합성어인 '페니아(PENia)'라는 말을 탄생시켰던 'PEN(펜)' 시리즈의 후계 모델. 2016년형 PEN-F가 출시된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 기념 PEN-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올림푸스 카메라 80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고 미래의 행복을 예감할 수 있는 최고의 걸작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카다 대표는 "오늘 선보이는 PEN-F는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이어받아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새롭게 개발한 최신 광학 이미징 기술이 탑재된 펜 시리즈 최상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PEN-F는 새로 개발한 2030만 화소의 4/3인치 라이브 MOS 센서와 최신 트루픽 VII 화상 처리 엔진을 통해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화질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PEN-F는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고해상도 촬영(RAW 파일 촬영 시 8000만 화소)을 지원, 풀프레임 DSLR을 뛰어넘는 초고화질을 보여준다. 이 기능은 5축 손떨림 보정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 센서가 0.5 픽셀만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8번 빠르게 합성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셔터 릴리즈 랙(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0.044초에 불과하며, PEN 시리즈 최초로 내장형 뷰파인더를 탑재해 촬영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1963년 출시된 세계 최초 하프 프레임 SLR(일안반사식) 카메라 'PEN F'를 계승한 레트로 디자인으로,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이다. 조작 다이얼은 금속 소재의 질감을 살렸고, 바디 하단을 제외하고 나사가 보이지 않도록 마감했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EBN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EBN

PEN-F를 디자인한 노하라 타케시 올림푸스 이미지시스템개발본부 과장은 "이번 펜 모델을 디자인할 때 타깃 유저를 검토하면서 '엔써지에스틱(Enthusiastic, 열광적인)'라는 제품의 키워드를 결정했다"며 "PEN에는 열광적인 유저들이 있다. 이들은 일반적인 디자인이 아닌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하라 타케시 과장은 "빈티지는 오랫동안 애착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다"며 "카메라, PEN의 역사, 제품 라인, 로고 마크 등 오랜 역사를 제품이 함께 지녔으면 하는 마음으로 PEN-F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PEN-F는 올림푸스 카메라 최초로 모노톤의 컬러를 적용해 필름 사진의 느낌을 구현할 수 있는 '모노크롬 프로필 컨트롤'과 12개 컬러의 채도를 11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프로필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 전면부에 새롭게 추가된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을 통해 아트필터와 컬러 크리에이터 기능도 조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후쿠다 카즈타카 올림푸스한국 이사는 "모노크롬 컬러파일은 사진 표현을 확장하기 위한 기능"이라며 "PEN-F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타깃 유저들도 40대부터 70대까지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쿠다 이사는 "이 유저층에게 예전 필름카메라를 사용했을 때 흑백 이미지에서 경험했던 향수를 어떻게 디지털화해서 제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그 방안에 대해 고민해 나온 결과가 모노크롬 프로파일 기능"이라고 부연했다.

올림푸스는 대규모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보다 마니아층의 충성도를 강화하고 바이럴(입소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쪽으로 마케팅 방향을 설정한다.

구체적으로는 렌즈 고객 체험 행사와 함께 매년 실시하는 해외 출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사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림푸스 제품 성능을 경험한 유저가 이를 지인에게 알려주는 마케팅 효과가 기대되는 것.

아울러 올림푸스는 이번 PEN-F 출시에 이어 지속적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후쿠다 이사는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욕구와 욕망이 있는 한 카메라 사업은 없어지지 않으며 올림푸스가 카메라 사업을 정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올림푸스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집중해 그 영역을 어디까지 끌고갈 수 있는지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PEN-F는 국내에서 이달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EBN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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