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영업부 출정식서 직원들에 노트북·구두 선물
패션그룹형지가 올해부터 현장 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영업조직을 개편, 대리점 밀착 지원에 나섰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말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와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영업부서를 서울 지점, 서부 지점, 동부 지점, 부산 지점, 광주 지점 등 5대 지점제로 개편했다.
영업부 조직개편은 현장 근무를 통한 △대리점 영업 밀착지원 △상품 기획 및 디자인 피드백 △고객 트렌드 및 경쟁사 동향 보고 등을 골자로, 대리점 매출 향상을 통한 상생경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지점별 사무실 임대 및 실시간 업무보고 IT 시스템 마련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근무 환경 준비를 마치고, 최근 영업부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형지 최병오 회장과 박우 총괄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 영업부 직원들에게 노트북과 함께 올 한해 현장에서 발로 뛰어보자는 의미로 에스콰이아 구두 한 켤레씩을 선물했다.
최병오 회장은 “45년간 사업을 해보니 직접 발로 뛰어 현장에서 얻은 답이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현장에서 대리점주 및 판매사원, 고객과 직접 호흡하며 대리점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판매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본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상품과 마케팅 전반에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전국 1000여개 매장의 밀착 영업에 돌입한 영업사원들은 매일 담당 지점 사무실로 출퇴근한다. 상품 입고 및 타 매장 공급, 매장 디스플레이, 재고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업무 일지를 통해 본사 및 물류센터 등으로 실시간 소통하면서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고 있다.
업무일지는 본사에서 상품, 영업, 서비스 등 부문별로 축적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영,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는 등 경영 현안에 반영키로 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영업부 현장 근무제도를 통해 대리점 매출 및 서비스 향상 등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대리점과 본사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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