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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R시장 정조준 “가상현실이 미래다”

  • 송고 2016.02.17 14:03 | 수정 2016.02.17 17:33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기술개발·콘텐츠 생산 등 VR 에코시스템 구축에 ‘올인’

구윤모 삼성전자 전무가 17일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어VR을 시연하고 있다.ⓒEBN

구윤모 삼성전자 전무가 17일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어VR을 시연하고 있다.ⓒEBN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 시장을 정조준한다. VR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어 VR’ 시연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연행사에는 앞서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 VR 현황에 대해 강연을 펼친 구윤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 전무가 VR의 활용기회에 있어 회사의 미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사장단이 자사 특정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한 것은 VR시장의 성장가능성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그룹 전반에 걸쳐 VR 육성에 본격적인 의지를 드러낸 것.

구윤모 전무는 “삼성 사장단이 직접 기어 VR을 체험한 결과 ‘재밌다’와 ‘생생하다’는 호평일색이었다”며 “몰입과 현장감의 극대화라는 전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24일 정식 출시된 ‘기어VR’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끼워 VR 영상을 지원하는 VR 체험 기기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사용자의 양쪽 눈에 따로 전달해 3D 효과를 냄으로써 마치 사용자가 직접 들어간 것처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무게는 318g으로 ’갤럭시S6‘ 전용 제품과 비교해 약 20% 가벼워졌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결합한 기어VR 모습. ⓒEBN

갤럭시 스마트폰을 결합한 기어VR 모습. ⓒEBN


구 전무는 ‘기어 VR’가 앞으로 △교육 △게임 △동영상 △부동산 △의료 △기업 등 다방면에 걸쳐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애플·구글 등 주요 IT 기업들도 VR시장에 지속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가상현실의 ‘성공 열쇠’라고 판단, 다양한 콘텐츠 개발해 주력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어 VR을 통해 공간적·시간적 제약이 없어지고 몰입감과 현장감 등 보다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캡처, 공유 플랫폼, 콘텐츠 등의 꾸준한 발전을 통해 VR 에코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VR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인만큼 극복해야 할 부분도 있다.

구 전무는 “우선 VR기기의 무게와 사이즈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며 “이 밖에도 어지럼증 같은 문제점과 실시간으로 제어가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몰입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더욱 높아야 하는 숙제도 있다.

삼성전자는 VR사업을 리딩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관계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 전무는 “기존 파트너사인 오큘러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여러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며 “하드웨어 기기를 통해 단말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콘텐츠 개발 등 영역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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