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미국 그래미어워드서 NOON VR 체험 행사

송고 2016.02.18 19:34 | 수정 2016.02.18 19:34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저스틴 비버·조니 뎁·디플로 호평

(왼쪽부터)저스틴 비버, 에프엑스기어 관계자, 스크릴렉스가 지난 15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된 '2016 그래미어워드'에서 열린 'NOON VR' 행사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에프엑스기어

조니 뎁부터 저스틴 비버까지 한국의 VR 기술에 감탄했다. 에프엑스기어의 'NOON VR(눈 VR)'을 통해서다.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15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된 '2016 그래미어워드'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NOON VR'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프엑스기어는 NOON VR 헤드셋과 전용 앱을 통해 최신 영화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 등을 시연했다.

이 현장에서 NOON VR로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가수 저스틴 비버는 "NOON VR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보니 역동적인 안무가 더욱 실감나게 느껴져 매우 놀랍다"며 "고개를 돌릴 때마다 다른 화면이 펼쳐져 실제 공연 현장에 직접 있는 듯 생생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행사에 함께 참석한 DJ 스크릴렉스(Skrillex)에게 직접 NOON VR 체험을 권유하기도 했다.

배우 조니 뎁은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고, DJ 디플로(Diplo)는 "놀라운 차세대 기술이다"라며 "어린 아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가수 스티비 원더, 아론 카터, 젠다야 콜맨 등이 새로운 몰입형 콘텐츠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에프엑스기어 측은 설명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세계 미디어 시장을 이끄는 할리우드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VR 기술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자사의 VR콘텐츠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전 세계 VR 생태계 구축 및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OON VR은 전용 앱을 통해 2D, 3D입체 영상, 360도 비디오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VR모드로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8만9천원이며 G마켓, 11번가, 아마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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