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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2~3위' 현대해상·동부화재, 작년 실적 희비 엇갈려

  • 송고 2016.02.24 10:08 | 수정 2016.02.24 10:08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동부, 전체 흑자 기록·현대, 매출만…영업익·순익 2배 차이

현대해상·동부화재 서울 본사 전경. ⓒEBN

현대해상·동부화재 서울 본사 전경. ⓒEBN

손해보험업계 2~3위사 현대해상과 동부화재의 2015년 실적이 엇갈렸다.

영업이익·순이익 부문에서 현대해상이 적자를 나타낸 반면 동부해상은 흑자를 기록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해상이 지난해 매출을 제외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한 반면 동부화재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작년 현대해상은 매출 12조1194억원(전년 대비 8.2%↑), 영업이익 2944억원(8.6%↓), 당기순이익 2033억원(12.9%↓)을 기록했다.

동부화재는 매출 11조4879억원(7.2%↑), 영업이익 5973억원(18.2%↑), 당기순이익 4127억원(3.1%↑)을 달성했다.

동부화재가 현대해상에 매출이 6000억원 정도 밀리는 것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배 이상 앞선 것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연초 예상 못했던 신계약비 추가상각 등이 있었음에도 우수한 실적을 시현, 상위 손보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가이던스를 6.6% 초과 달성했다"며 "매출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위험손해율이 안정화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4분기 순익은 재보험금 지급 소송 패소에 따른 중국법인 손상차손 약 500억원 반영으로 분기 순손실 300억원을 기록했다"며 "가이던스와 비교, 손해율은 부진했지만 사업비율과 투자이익률은 호조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양사 모두 지난해를 기점으로 손해율이 하락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 올해 실적은 이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이었던 자동차보험이 2015년 보험료 인상 이 후 수익 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장기보험 중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경쟁사와 다르게 5년 갱신 상품이 많아 올해부터 갱신 도래에 따른 보험료 인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사업비율에서 경쟁력과 위험보험료 성장 관리를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렌트비 관련 제도 개선이 시행되면 좀 더 효율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 12조7700억원, 영업이익 4378억원, 당기순이익 3020억원을 제시했다. 손해율 1.7% 개선 및 사업비율 0.7% 상승, 투자이익률 3.3% 성장을 예고했다.

동부화재는 매출 11조8200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 당기순이익 4400억원을 제시해 현대해상보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목표를 높게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0.3%·0.2%포인트 하락해 합산비율이 0.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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