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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월까지 기다려보자"…주택시장 관망세 뚜렷

  • 송고 2016.02.26 11:21 | 수정 2016.02.26 15:26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서울 아파트값 보합, 경기·인천 88주만에 하락

월세전환·봄 결혼 수요증가로 전세가격 강세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대출규제 강화 등 부정적인 변수로 인해 매수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대출규제 강화 등 부정적인 변수로 인해 매수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을 한마디로 진단하자면 일단 3월까지 기다려보자는 관망세가 지배적이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성수기인 봄 이사철을 맞았지만 대내외 경제 불안 요인으로 매수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들고, 거래가격도 보합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세가격은 이사 및 결혼 등으로 수요가 늘며 강세를 보였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4주차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모두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2014년 5월 마지막 주 마이너스(-0.01%) 변동률을 보인 후 88주 만에 0.01%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파(-0.16%), 강동(-0.05%), 성북·관악(-0.03%), 양천(-0.02%)에서 하락했다. 송파는 주공5단지가 급매로 거래되면서 750만~1000만원 하락했고, 강동은 올림픽훼밀리타운이 1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은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둔촌동 둔촌주공 2,3,4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성북은 주상복합 아파트 하월곡동 코업스타클래스 대형면적의 거래가 뜸하며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서대문(0.10%), 영등포(0.09%), 강서·구로·성동(0.05%), 마포(0.04%)지역이 매매가격이 올랐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남가좌현대와 홍제동 청구1차가 각각 1000만원 올랐고, 영등포는 문래동3가 문래힐스테이트가 2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3%), 안양(-0.02%), 부천·성남·안산·용인·이천(-0.01%)지역의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가격하락폭이 가장 큰 광명은 대단지 노후 아파트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줄어들어 급매물만 간혹 거래됐다. 하안동 주공2단지는 500만원, 철산동 주공13단지는 1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이에 반해 의정부(0.03%), 의왕·시흥(0.02%), 인천(0.01%)은 상승했다. 의정부는 민락동 송산주공4단지가 1000만원, 민락e편한세상은 500만원 각각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0.04%), 판교(-0.02%), 일산(-0.01%)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반면, 중동(0.03%), 평촌(0.02%), 분당(0.01%)은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전주보다 상승률이 소폭 커졌다. 서울은 전주보다 상승률이 다소 둔화된 0.06%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27일 개통되는 수인선 주변 지역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져 0.02% 올랐다. 지난주 보합을 기록한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이주를 앞둔 재개발 구역이 집중된 강북권에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구별로는 은평(0.43%), 서대문(0.36%), 동대문(0.32%), 도봉(0.26%), 구로(0.24%), 동작(0.18%), 강서·양천(0.12%)지역의 전세값이 상승했다.

은평은 수색4구역 재개발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매물부족으로 수색동 대림한숲타운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3차는 2000~5000만원 상승했다. 서대문은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이 15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제기동 한신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대상타운현대가 3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07%), 시흥(0.05%), 인천·광명·의정부·오산(0.04%), 고양·구리·남양주·부천(0.03%)지역의 전세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중동(0.03%), 산본·김포한강(0.02%), 일산·평촌(0.01%) 지역의 전세값이 상승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이사철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인하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어 주택시장 지표가 조금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3월에는 월별 최대치인 4만가구 이상의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강남 개포주공2단지 등 대표단지 청약 결과에 따라 강남권 거래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전세시장과 관련해 “3월 서울·경기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1만138가구에서 927가구로 급감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봄 결혼 시즌을 맞아 신혼부부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가격이 저렴하거나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가격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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