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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시장서 틈새 노리는 금강제화…왜?

  • 송고 2016.03.04 14:59 | 수정 2016.03.04 15:40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빅&스몰 사이즈, 온·오프라인 판매량 '쑥쑥'

매출부진 타개, 신시장 개척 등 효과 기대

ⓒ금강제화

ⓒ금강제화

금강제화의 불황 타개책으로 내놓은 틈새시장 공략법이 시장에서 통했다. 작은발·왕발 고객 덕분에 특수 사이즈 매장 '빅앤스몰'은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호실적을 내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세미 포멀 구두 시장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매출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금강제화의 최근 3개년 매출은 3000억원대를 머무는 등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실정이다.

4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매장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던 빅앤스몰을 강남점, 부산점 등 단독매장 형태로 확대할 방침이다. 매장도 상반기 내 20개까지 확대하고, 판매하는 신발 종류도 기존 대비 60% 가량 늘렸다.

수익성보다 토종 제화업체 1위로서 사회적 책임을 안고 시작한 빅앤스몰이 서구화되는 체형 덕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빅앤스몰 신발 판매량은 전년비 28% 증가했고, 온라인몰은 67% 증가했다. 금강제화는 온라인몰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수 사이즈 고객들의 경우, 주로 인터넷으로 본인의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검색, 구입한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금강제화는 빅앤스몰 콘셉트를 ‘사이즈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잡았다. 리갈, 브루노말리 등 금강제화 운영 브랜드부터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 신발 400여 종을 선보인다. 사이즈는 남성용 230~240㎜와 280~310㎜, 여성용 210~220㎜와 255~260㎜를 준비했다.

대세로 떠오른 세미 포멀 구두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최근 캐주얼 구두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창립 브랜드 ‘리갈’에 가성비를 입힌 남성구두 ‘리갈 201’을 시장에 내놨다.

‘리갈 201’은 활용범위가 정장, 비즈니스캐주얼, 캐주얼까지로 다양해 직장과 일상에서 혼용할 수 있다. 기존 수제화 제법으로 만들되 디자인에 Y팀과 윙팁 스타일을 가미한 덕분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성인 남성들의 체격이 점차 서구화 되면서 기성 사이즈보다 큰 특대 신발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이즈로 인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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