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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의 배신(?)...'신동주' 대신 '신동빈' 손잡은 누나

  • 송고 2016.03.29 10:23 | 수정 2016.03.29 14:09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쇼핑 이사 재선임 뒤 동빈과 나란히 상량식. 콘서트 참관

제과 등 계열사 등기이사 빠진 신격호-동주 부자와 달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신동빈 롯데 회장의 손을 들어주기로 한 것일까.

롯데그룹의 신동주·동빈 형제간 경영권 다툼중에 누나인 신영자 이사장의 최근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신 이사장이 공식 석상에서 신동주 롯데 회장과 함께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자 이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내 롯데 콘서트홀에서 신동빈 회장과 같은 줄에 앉아 연주를 들었다. 35개 그룹사 임직원과 그 가족 등 2000명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 신영자 이사장은 신동빈 회장 가족으로는 유일하게 함께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 12월 22일 롯데월드타워 상량식(대들보를 올리는 행사)에서도 신영자 이사장은 신동빈 회장과 함께 모든 행사과정을 지켜봤다. 당시 상량식에 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신영자 이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관련 심리에서 신동빈 회장과 기본적으로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성년 후견인 지정은 신격호 총괄 회장의 정신건강을 살펴보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 롯데 경영권 분쟁의 핵심 이슈이다.

신영자 이사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반대에도 불구하고, 신동빈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과 함께 “부친의 성년후견을 맡을 의사가 있다”는 의향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여동생 신정숙 씨는 최초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서에서 성년후견인 후보자로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4명의 자녀를 지목한 바 있다.

이 같은 행보에 업계에서는 신영자 이사장이 신동빈 롯데 회장과 ‘한 배’를 타려는 것 아니냐를 해석도 나온다.

신영자 이사장이 지난달 18일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 것은 이런 주장에 힘을 보탰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최근 잇따라 롯데제과와 호텔롯데 등 주요 계열사에서 이사직에 재선임되지 못한 것과는 대비된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상법상 주총과 이사회 등을 통해 정당성을 확보한데다 경영 역량도 보여줬기 때문에 이제 신동주 전 부회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족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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