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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종신보험, '가성비·보험사 정책' 등에 판매 비중 확대될 듯

  • 송고 2016.04.07 18:05 | 수정 2016.04.07 18:09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일반 종신보험 가격 상승으로 변액종신 가격경쟁력 ↑

IFRS4 2단계 도입 시 시가 기준 부채 평가에 긍정적

최근 출시된 종신보험 상품. ⓒEBN

최근 출시된 종신보험 상품. ⓒEBN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보험사 정책 등의 영향으로 4월부터 변액종신보험의 판매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장성보험 예정이율 인하로 일반 종신보험료가 인상되면서 가격경쟁력이 생긴 변액종신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 종신보험의 경우 예정이율 인하로 인해 보험료가 10% 내외 오른 상황"이라며 "향후 종신보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들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변액종신보험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속적인 보장성보험료 인상으로 사망을 보장하는 변액이 일반 종신보험보다 최대 10% 저렴한 상황"이라며 "종신보험의 경우 중도해지는 무조건 손해이기 때문에, 사망 보장 보험금이 동일할 경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 변액보험을 택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험다모아 등을 통해 금융상품 비교 풍토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종신보험의 가입 수요가 있는 젊은층의 경우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IFRS4 2단계(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대비한 보험사들이 변액종신 판매를 장려할 것도 이같은 관측이 실현될 가능성을 높인다. 부채 평가 시 보험사에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복수의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증비율을 산출하는 기준이 현재와 같이 유지된다면 변액종신보험의 판매가 일반보다 IFRS4 2단계 도입 시 부채 평가에 유리할 수 있다"며 "새 회계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변액보험의 비중을 현재보다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보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과 같은 주계약 보험료를 보장하는 변액종신보험의 등장도 변액종신보험 판매율을 높이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변액보험이 갖고 있는 리스크 등이 보험사의 이미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변액종신보험 위주의 상품 정책을 가져가진 않을 것이란 반론도 제기됐다.

보험업계 다른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경우 경기 상황에 따라 보장하는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어 리스크가 큰 상품으로, 문제가 생길 시 해당 보험사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며 "또 포트폴리오 상 일반과 변액의 비율을 적절히 구성하는 게 관건이기 때문에 무조건 변액보험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볼 순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누어 주는 상품이다. 투자 실적에 따라 보험료 원금이 깎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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