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 기존 대비 15% 저렴한 '연금+종신보험' 출시

송고 2016.04.01 17:33 | 수정 2016.04.01 17:33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KB생명

KB생명보험이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15% 정도 줄인 '연금+종신보험'을 선보인다.

KB생명(사장 신용길)은 1일 보험료 부담을 낮춘 신개념 종신보험인 '무배당 KB슬림업 연금+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저해지환급 50%형'으로 가입할 경우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줄여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최대 15%수준까지 줄인 점이 특징이다.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 대비 해지환급금이 낮으나, 보험료 납입기간이 경과된 이후에는 해지환급금이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35세 남자가 가입금액 1억원으로 가입할 경우, 표준형은 보험료가 20만6400원이나 저해지환급50%형의 보험료는 18만480원으로 하락한다.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낮아지는 것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에는 '표준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또 '표준형'의 경우 지정한 은퇴나이로부터 매년 가입금액의 5%에 해당되는 금액을 10년간 지급하는 '2종 연금+종신형'을 선택할 수 있다.

23개의 선택 특약 가입을 통해 암진단, 암치료, CI보장 등 종합보장과 배우자 및 최대 3명의 자녀를 위한 보장이 가능하다. 3대질병납입면제특약의 경우, 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고액계약 할인도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일 경우, 주계약보험료의 4.0%를 할인하며 가입금액 7000만원~1억원 구간은 할인율 3.0%, 가입금액 5000~7000만원 구간은 할인율 2.0%를 제공한다.

KB생명은 또 '무배당 KB골든라이프 100세연금보험'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재원을 시중금리에 연동한 공시이율로 부리하여 적립하며 연금개시전까지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중 연금지급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100세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연금설계를 돕는다.

연금개시 전 사망 및 장해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여 위험보장 기능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1종 기본형'으로 가입할 경우 사망시 600만원과 사망당시 연금계약의 책임준비금을 합한 금액을 지급하며, '2종 무사망보장형'으로 가입 시 고도재해장해급여금 30만원을 36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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