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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화학 손 뗀 삼성, 직원 1만3천여명 줄어

  • 송고 2016.04.16 16:43 | 수정 2016.04.16 21:3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30대그룹 전체 감소규모의 3배…한화는 5천여명 늘어

삼성그룹이 지난해 1만명이 넘는 직원을 줄였다. 30대 그룹 가운데 최대 규모다. 30대 그룹은 투자를 늘리면서도 고용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분석업체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중 201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개 그룹의 소속 계열사 272개사의 고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2014년 말 101만7661명에서 지난해 말 101만3142명으로 4519명(0.44%) 줄었다.

특히 재계 맏형인 삼성그룹은 방산·석유화학 계열사를 대폭 정리하면서 고용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조사 대상 기업이 2014년 27개에서 작년 23개로 4개 감소했으며 23개 계열사의 전체 고용인원은 22만2821명으로 2014년 23만6457명 대비 1만3636명이나 줄었다.

삼성의 고용 감소 인원은 30대 그룹 전체 고용 감소 인원의 3배 수준에 달했으며 계열사 정리를 감안하더라도 그룹 전반적으로 고용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조사 대상 계열사수가 늘어난 한화그룹은 2014년 2만7031명에서 지난해 3만2199명으로 5088명(18.8%)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29개 그룹 중 17개 그룹이 고용을 늘린 반면 12개 그룹은 줄였다. 1000명 이상 고용을 늘린 그룹은 한화(5088명), GS(3378명), 현대자동차(2973명), 신세계(2040명), 하림(1936명), LG(1426명), 현대백화점(1281명) 7개였다.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하림(60.8%) 한화(18.8%) GS(17.6%) KCC(7.2%) 대림(6.9%) 순으로 높았다.

고용인원이 줄어든 그룹은 삼성을 비롯해 포스코(-2795명), 금호아시아나(-2524명), 두산(-2297명), 현대중공업(-1539명) 등이었다. 금호아시아나는 감소율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고용감소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유통 등에서 고용이 증가한 반면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철강·조선 등은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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