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한샘에 대해 상반기 성장률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49%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던 B2C 주방가구 성장률이 1분기 22%로 낮아졌다"며 "올해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데다 전년 기저가 높아 주방가구 성장률 저하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샘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보다 12.8% 증가한 4163억원, 영업이익은 5.4% 상승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택 거래량이 약 3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B2C 매출액 성장률은 22%를 기록한 반면 B2B 매출액은 14.3%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작년 8.5% 대비 1.4%p 낮아진 7.1%를 기록했다.
그는 "B2B 부문은 거래량 감소와 가구업계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약 30억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원 직매장 초기 마케팅 비용 20억원이 당분기에 반영됐고 2분기에도 상봉 직매장 개점이 예정돼 있어 유사한 규모의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지난해 확장한 욕실, 창호, 마루 등 신규 아이템과 최근 변화한 전략의 성과는 올해 하반기 이후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률 저하, 수익 추정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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