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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 '가속 페달'…"자회사 매각 추진"

  • 송고 2016.04.27 10:37 | 수정 2016.04.27 14:1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부실 기업 매각, BIS비율 확대…"구조조정 부문 인력 확충"

해운·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탐에 따라 KDB산업은행의 자구노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원활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자본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

이에 따라 산은이 진행하고 있는 비금융 자회사의 매각 작업의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은은 정부의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에 따라 2018년까지 3년간 장기간 보유한 비금융회사 지분을 집중적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산은이 지분 5% 이상 출자한 비금융사는 377개(출자전환 34개, 중소·벤처투자 등 343개)로 장부가 기준 9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출자전환기업(5% 이상) 34개와 중소·벤처기업(15% 이상) 98개 등 132개가 우선 매각 대상이다.

이와 함께 산은은 지난달 말 열린 출자회사관리위원회에서 올해 안으로 매각할 비금융 자회사를 36곳에서 46곳으로 늘렸다.

부실 기업 등을 매각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올리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산업은행의 BIS 비율은 14.28%다.

이는 시중은행 평균치(14.85%)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조선·해운·철강 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빌려준 자금 규모가 큰 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건전성 위험이 있다.

실제 산은은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7조3270억원의 부실채권을 떠안았다.

이에 산은은 내달 중 출자회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자회사들의 매각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듬을 계획이다.

한편 자회사 매각과 더불어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도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업 구조조정은 산은의 구조조정부문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은은 구조조정부문 산하에 기업구조조정 1실과 2실을 두고, 투자자산 관리와 정책금융재원의 회수를 담당하는 투자관리실을 신설했다.

산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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