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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대학교 '실용금융' 강좌 개설, 적극 참여 요청"

  • 송고 2016.05.01 12:00 | 수정 2016.05.01 11:29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월 29일 '실용금융' 강좌 개설 요청을 위해 전국 339개 대학교의 총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금융감독원은 1일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강좌 개설'에 보다 많은 대학교가 참여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이 편지에서 이제 금융에 대한 기본지식은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하나의 기본 소양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학생들이 실제 생활에 필요한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다보니 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등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실용금융'이란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보호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금융지식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대학교가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경우, 모든 수강생에게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책자를 무료로 제공하고 학교가 희망하면 금융감독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금감원 직원을 강사로 지원할 예정이다.

진 원장은 "'실용금융' 강좌 개설에 대한 대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1학기 현재 실용금융 강좌가 개설된 22개 대학에 금융교육 강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자 오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용금융' 강좌 개설 관련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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