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G에 대해 핵심 자회사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이니스프리도 30.9%의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특히 최근까지 매출 역신장과 영업 적자로 부진했던 에뛰드가 이번 분기에는 매출액 성장률 15%에 123억원의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G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8% 상승한 1조7593억원, 영업이익은 30.7% 오른 419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한 연구원은 "신상품의 판매 호조로 국내 로드샵, 면세, 디지털 채널 매출이 고성장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판매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표주가 변경은 1분기 핵심 브랜드들의 호실적을 반영해 2016~1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8%, 8.9% 상향,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 상향을 반영했다"며 "또한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을 기존 2016년에서 Forward 12개월로 바꾼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모레G의 핵심 이익은 기본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동행한다"며 "이니스프리의 중국 내 추가 확장 모멘텀과 에뛰드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에 가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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