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민의 국내 정착·적응 돕기 위한 지원사업 나서
금호타이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국내 베트남 교민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금호타이어는 이한섭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팜후찌(Pham Huu Chi) 베트남 대사 및 주한 베트남 교민회(회장 천하이링, Tran Hai Linh)와 함께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교민회 사무실 운영 및 베트남 문화축제 등 베트남 교민회의 다문화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첫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이 세 번째 협약 체결이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주한 베트남인 공동체 사무실 개소 지원을 시작으로 5년째 베트남 이주여성, 유학생, 노동자 등 베트남 교민의 국내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2008년 빈증성에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을 준공하며 베트남과의 인연이 시작됐고, 금호타이어는 현지에서 빈곤 가정 및 시각장애인 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의 우호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부터 베트남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친정 나들이를 돕는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글쓰기와 기초회화 학습을 지원하는 한국어 교실 후원 등 베트남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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