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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손잡는 한국기업…한국타이어·KT·LG화학 '방긋'

  • 송고 2016.05.13 16:06 | 수정 2016.05.13 16:2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미래 전략 파트너 역할…타이어·통신·배터리 공급 준비태세

테슬라 '모델3' ⓒ연합뉴스

테슬라 '모델3' ⓒ연합뉴스

한국타이어, KT, LG화학 등 국내 기업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차량인 '모델3'와 공급 계약을 준비하는 등 미래 전략 파트너 역할에 나선다.

타이어를 비롯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 보조 배터리 등 모델3에 들어갈 주요 통신 및 부품이 국내 업체들의 기술로 채워지면서 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모델3의 신차용(OE) 타이어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3는 예약판매 한달여만에 40만대 계약을 돌파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전기차시장의 대중화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잇다.

먼저 한국타이어는 전기 소모량에 민감한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전용 타이어를 제작해 테슬라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모델3 양산을 앞두고 타이어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전 세계 타이어 업체들을 대상으로 샘플 등을 제출받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국타이어를 메인 공급업체로 택했다.

회사 측은 현재 전기차 전용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지 않지만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갖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테슬라 본사를 방문해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테슬라는 모델3에 탑재할 텔레매틱스 사업과 관련, 국내 통신사인 KT를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차량 내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메일을 주고받고,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테슬라는 서비스와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후 오는 2018년 국내에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2004년부터 텔레매틱스에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현대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에 통신망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업계 선두주자인 테슬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텔레매틱스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분의 경우 LG 계열사 전장부품 및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배터리다.

특히 모델3는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로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동급 최장인 346km 수준을 자랑한다.

이에 교체형 배터리를 공급할 LG화학이 모델3로 인한 수혜와 함께 시장규모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대중화와 공급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3가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될 예정인 만큼 테슬라도 우리나라 업체들과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대중화는 곧 한국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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