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동원개발 등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분양 나서
최근 대출규제로 고분양가 미분양이 늘어난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는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곳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분양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가 전용면적 3.3㎡당 159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등 주변 시세보다 10% 싼 분양가로 인해 정당계약 5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1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5월 분양예정물량 중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주요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짓는 스카이시티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평균 990만원대로, 91~112㎡ 1034가구다. 이는 시행사를 따로 끼지 않고 주택개발리츠를 통한 사업지라 분양가를 낮췄다. 영종한양수자인 등 인근 시세는 3.3㎡당 1000만원 안팎이다.
동원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m² 434가구로, 3.3㎡당 1150만원대다. 중흥토건도 이달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1블록에 짓는 목감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대로, 72~84㎡ 806가구다. 광명역 인근 단지 분양가가 3.3㎡당 1400만원대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3-3생활권 M6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LH 펜타힐스를 분양한다. 59~84㎡ 1522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로, 전용 △59㎡ 1억8180만~2억200만원 △64㎡ 2억700만원 △75~84㎡ 2억3070만~2억847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민영아파트 시세보다 평균 2000~3000만원 낮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291-1337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72㎡ 46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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