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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패널 대형화…LG디스플레이 하반기 실적 웃을까?

  • 송고 2016.05.16 11:01 | 수정 2016.05.16 11:0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올해 평균 TV 패널 사이즈 42.3인치로 전년 대비 3.1인치 커질 것

글로벌 패널 수요 대형화로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업체 수혜 전망

올해 평균 TV 패널 사이즈가 42.3인치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익성 높은 대형 패널의 비중 확대는 LG디스플레이 등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이후 TV 패널가격의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대형 패널 비중이 확대되면서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올해 평균 TV 패널 사이즈가 지난해 39.2인치 대비 3.1인치 커진 42.3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즈 별로는 32인치 이하 TV 패널과 32인치 TV 패널 비중이 올해 각각 7%, 27%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5%p, 7%p 감소하는 반면 55인치 이상은 19%로 전년대비 6%p 확대되며 사이즈 대형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기준 TV 패널 평균 사이즈와 수요 기준 TV 세트 평균 사이즈의 흐름을 살펴보면 유사한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2016년 TV 패널의 평균 사이즈 상승은 TV 세트의 평균 사이즈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TV 평균 사이즈 상승으로 올해 TV 출하면적이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TV용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임을 감안할 때 올해 TV 출하면적이 12% 증가하면 글로벌 대형 사이즈 공급은 약 8% 증가한다.

이 연구원은 “2016년 패널업체들의 공급면적 증가율이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균 사이즈 상승에 따른 TV 출하면적 증가율은 공급면적 증가율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패널 수요 대형화되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업체들이 집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패널업체들은 글로벌 공급면적 증가를 견인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대형 패널보다는 중소형 패널을 중심으로 생산·판매하고 있기 때문.

이 연구원은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LG전자와 주요 중국 TV 세트업체들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데다 기타 경쟁 패널업체들에 비해 차별화된 제품 믹스를 갖고 있어 실적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 성수기 효과로 인한 TV 패널 출하량 증가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로 LG디스플레이의 올 하반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2016년 하반기 매출액 13조5000억원, 영업이익 3480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4%,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TV 사이즈 대형화가 확대되면서 LCD 산업의 수급과 패널가격은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AM OLED 기술력을 통해 하이엔드 TV 시장 내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으므로 하반기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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