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6
23.3℃
코스피 2,610.36 23.09(-0.88%)
코스닥 765.79 8.02(-1.04%)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581,000 3,070,000(3.47%)
ETH 3,546,000 18,000(0.51%)
XRP 736.3 0.6(0.08%)
BCH 490,300 6,950(-1.4%)
EOS 663 5(0.7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케이블TV “지역민이 있어야 케이블도 있다”

  • 송고 2016.06.01 06:00 | 수정 2016.06.01 07:00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티브로드·딜라이브·현대HCN 등 지역민 밀착 차별화 프로그램으로 소통 극대화

(왼쪽부터)티브로드가 지난 27일 천안 보도제작센터에서 진행한 티브로드 중부방송 대학생 영상단 위촉식에서 안기원 티브로드 중부방송 사업부장(가운데)이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HCN은 지난 26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전통시장에서 ‘소행성 선포식’을 열고, 참여 기관들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행복과 성공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각 사

(왼쪽부터)티브로드가 지난 27일 천안 보도제작센터에서 진행한 티브로드 중부방송 대학생 영상단 위촉식에서 안기원 티브로드 중부방송 사업부장(가운데)이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HCN은 지난 26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전통시장에서 ‘소행성 선포식’을 열고, 참여 기관들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행복과 성공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각 사

케이블TV업계가 저성장 국면속에도 케이블방송만의 공익적 역할인 지역성을 지속 강화하는 행보로 존재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31일 케이블TV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이 새로운 지역민 밀착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케이블 TV의 정체성과 밀접한 지역성을 토대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역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등 지역민들의 미디어 교육을 지원한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최근 24명의 대학생 영상단을 위촉했다. 대학생 영상단원은 앞으로 소재나 형식에 제한 없이 젊은 감성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영상단원에게 스튜디오 공간과 촬영장비,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상단이 제작한 프로그램은 중부방송 지역채널 4번 ‘열린TV 시청자세상’을 통해 온에어한다.

뿐만 아니라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교육 내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시청자의 방송참여를 통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딜라이브는 기존 케이블 방송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홈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서의 변신과 함께 지역성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딜라이브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프론티어 이미지를 정착시키며 미래의 잠재 고객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기존의 지역민들과의 소통도 빼놓지 않고 지역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통해 지역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맞춰 딜라이브는 자사 고객만을 위해 메인화면 하단에 배치한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포장이사,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생활에 밀접한 제휴업체들을 소개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유아도서대여, 꽃배달 서비스 등 일상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HCN이 소상공인들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도하는 ‘소행성 프로젝트(소상공인 행복 성공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소행성 프로젝트’는 지역 지자체, 경제단체, 대학, 상인연합회, 병원 등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주요단체와 권역 사입자인 현대HCN이 함께 상생을 추구하는 대형프로젝트이다.

현대HCN은 지역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케이블방송사만의 특성을 살려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상업, 의료, 교육 등 각 분야별로 제작·방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상업분야에서는 ‘소행성 탐사대(소상공인 행복 성공 탐사대)’를 제작, 지역의 상권을 집중 분석하고, 지역상권의 세세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의료분야에서는 청주시와 청주성모병원 등 6개의 크고 작은 병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명의’를 제작, 그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치료를 제공한 병원들을 집중 조명한다. △교육분야에서는 현대HCN과 충청대가 협력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광고를 무료로 제작하고 송출한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블TV 사업자들의 지역채널 운영을 통한 지역성 구현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라며 “기술경쟁과 더불어 지역 소통 강화는 전체 고객서비스 강화에 있어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0.36 23.09(-0.8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6 19:37

91,581,000

▲ 3,070,000 (3.47%)

빗썸

10.16 19:37

91,591,000

▲ 3,002,000 (3.39%)

코빗

10.16 19:37

91,461,000

▲ 2,916,000 (3.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