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 설문서 10명중 8명 아파트값 인상 전망
전셋값도 상승도 40% 넘어 나오는 등 강보합세 점쳐
10명 중 8명은 올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13~19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649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80.3%가 하반기에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올 하반기 응답자 38.1%가 소폭 상승(1~2%)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강보합(0~1% 상승)이 31.3%, 대폭 상승(3% 이상 상승) 10.8%로 뒤를 따랐다. 반면 19.6%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도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1.3%로 집계됐다. 지난 6월9일 한국은행이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영향으로는 '반전세와 월세화 가속으로 인한 전세난 가중(30.5%)'과 '가계부채 증가(2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투자수요 급증으로 인한 아파트 버블 우려(14.8%)가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수도권 공급과잉 우려지역(3곳 복수응답)으로는 용인(43.3%)과 화성(42.9%)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김포(39.3%)와 평택(35.7%)이 수도권의 공급과잉 우려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방에서는 대구(69.8%)와 부산(59.0%)을 공급과잉 우려지역으로 꼽았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 변수로는 31.3%가 미국 금리인상·국내 금리인상 여부라고 응답했다. 이어 주택 공급과잉(16.4%)과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확대 여부(16.0%), 국내 경기불안 및 구조조정(14.4%)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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