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1
23.3℃
코스피 2,593.27 56.51(-2.13%)
코스닥 763.88 10.61(-1.37%)
USD$ 1,319.6 -10.1
EUR€ 1,474.1 -12.0
JPY¥ 924.5 7.2
CNH¥ 188.7 -0.7
BTC 84,155,000 2,141,000(-2.48%)
ETH 3,445,000 44,000(-1.26%)
XRP 823.7 17.5(-2.08%)
BCH 453,350 12,600(-2.7%)
EOS 699.5 8.9(-1.2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브렉시트 쇼크] 항공업계, 요동치는 환율에 이자 부담 '불안'

  • 송고 2016.06.24 15:09 | 수정 2016.06.24 15:0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대한항공 10조원·아시아나항공 1조1340억원 등 부채 부담 증가

ⓒ연합뉴스

ⓒ연합뉴스

항공업계가 브렉시트 쇼크로 인한 금융시장의 술렁임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 달러화 환율이 요동치면서 외화 표시 부채가 많은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환율에 민감한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통화옵션계약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브렉시트 사태는 금융시장의 예측을 벗어난 사건이어서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달러와 엔화의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기준 10조원대의 달러부채와 8000억원 상당의 엔화 부채를 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달러 환율이 10원 변동할 경우 92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1분기 기준 1조1340억원대의 달러 부채를 부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달러 환율이 10% 상승시 세전순이익이 1829억원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브렉시트 확정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의 관계가 재정립되는 동안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미국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브렉시트로 인한 직접적인 여객 감소와 같은 상황보다는 달러와 엔화의 상승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불확실성이 커 영향을 속단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영향은 여행객들의 여행지 선택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엔화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일본 여행객 감소가 우려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27 56.51(-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1 06:30

84,155,000

▼ 2,141,000 (2.48%)

빗썸

10.01 06:30

84,106,000

▼ 2,174,000 (2.52%)

코빗

10.01 06:30

84,100,000

▼ 2,289,000 (2.6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