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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민감시단 모집"

  • 송고 2016.06.26 12:00 | 수정 2016.06.26 00:3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업무..내달5일 마감

ⓒ

26일 금융감독원은 다양한 신고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민감시단을 내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2000년부터 증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해 왔다. 그동안 총 6200여건의 신고를 접수한 가운데 이중 35건(약 3억5000만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은밀히 벌어지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기 적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정보와 징후를 적시에 수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일반투자자, 금융투자회사 종사자, 관련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민감시단을 공모할 예정으로 20명 내외를 선발해 7월부터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감시단의 주요 업무는 자본시장의 주요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중요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에 대한 신고, 불공정거래 규제 제도 및 시장상황에 대한 제언 등이다. 시민감시단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증권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통해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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