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월 무이자에 노후차 교환까지…" 완성차 업계, 7월 고객유치 '총력'

송고 2016.07.04 06:00 | 수정 2016.07.04 07:16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현대기아차·한국지엠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운영

쌍용차·르노삼성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대책·한-EU 무관세 시행 맞춰 현금 할인폭↑'

모닝 이미지.ⓒ기아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혜택이 사라지는 7월, 국내 완성차업계가 고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잇달아 공개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업계는 7월 판매조건을 공개했다.

먼저 현대차는 이례적으로 승용차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쏘나타 2016 △쏘나타 하이브리드(쏘나타 하이브리드 2017 제외) △2015 그랜저 △2015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 제네시스(DH) 등 5종이다. 이들 차량 구매 시 차 값의 30%를 납부하면 60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차 값의 20%를 납부할 시 36개월, 25%를 납부할 시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베스트셀링 모델 '모닝'에 대한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이달 모닝을 구매하면 △100만원 △삼성 UHD 스마트 TV △60개월 최저 1.0 % 초저금리 할부에 60만원을 할인해주는 3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K5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시, △130만원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에 80만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K7 하이브리드는 23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에 13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혜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대책 시행에 따라 차종별로 30~7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쌍용차를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폐차 후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지원하며,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 △코란도 C·렉스턴 W·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7년 이상 경과된 차량(최초등록기준) 보유고객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30만원 △코란도 C·렉스턴 W·코란도 투리스모는 각각 50만원씩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시행에 맞춰 QM3를 85만원~10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종료된 개소세 5% 기준가 대비 'QM3 SE'는 85만원 인하된 2195만원, 'QM3 LE·RE·RE' 시그니쳐는 종전보다 각 100만원씩 내려간 2295만원, 2395만원, 2480만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QM3를 현금으로 구매할 시 50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현금할인과 할부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스파크에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에 190만원, 트랙스에 130만원 등 큰 폭으로 늘어난 현금할인을 제공하며,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등 고객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달의 혜택을 잘 활용하면 구형 말리부의 경우 최대 35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크루즈 가솔린 최대 240만원 △트랙스 최대 230만원 △올란도 최대 230만원 △2017년형 스파크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60개월 무이자에 노후차 교환까지…" 완성차 업계, 7월 고객유치 '총력'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