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울산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내진 설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6%(225원) 뛴 3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엠텍은 교량 받침 등 내진, 면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소방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계 제조업체 파라텍은 전 거래일보다 2.19%(160원) 오른 6090원에 거래 중이다.
내진 설계된 원자력밸브 등을 생산하는 포메탈도 3.04%(125원) 상승한 424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발생 시 손상된 해저케이블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KT서브마린도 0.49% 소폭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울산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내진 시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후 8시33분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9시 24분에는 규모 2.6의 여진이 일어났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울산 뿐 아니라 내륙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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