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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백화점·편의점 판매 부진…소비 '디플레 국면'

  • 송고 2016.07.09 12:31 | 수정 2016.07.09 13:0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주요 소매 업체 이익 신장률 전년比 4.7%↑그쳐

백화점 고가품 판매 줄고, 편의점 성장세 둔화…개인 소비 감소 영향

일본 도쿄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연합뉴스

일본의 백화점과 편의점이 실적 악화일로를 걸으며 고전하고 있다. 이는 개인 소비가 줄어들며 디플레이션(deflation,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국면으로 접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소매 업체(63개사)의 올 3~5월 결산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경상이익 신장률이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11.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특히 명품과 여성복 등 고가품의 판매 부진으로 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마켓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성장세를 이어오며 '불황 무풍지대'였던 편의점의 성장세도 둔화됐다. 편의점 빅3 업체인 훼미리마트의 경우 경상이익이 2% 감소했다. 신제품 출시를 늘리며 매출은 1% 늘었지만 객수는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판촉비가 증가했지만 이익은 거두지 못했다.

세븐일레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그 폭은 미미했다. 오는 11일 실적발표를 하는 로손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가량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도 고가품의 판매가 줄며 실적이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중국의 외국 여행객 반입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강화 및 엔고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방일 외국인의 고가품 싹쓸이 쇼핑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후생노동성의 월간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종업원 1인당 현금 급여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이 줄어들면서 소비에도 악영향을 준 탓이다.

마쓰모토 야스아키(松本泰明) 덴쓰(電通)종합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소비자들이 장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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