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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울산 '전지·소재 복합단지' 구축…4년간 1800억 투자

  • 송고 2016.07.11 10:45 | 수정 2016.07.11 10:4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국(울산)-중국(시안)-유럽(헝가리) 잇는 글로벌 3각 생산체제 구축

전기차·ESS 이어 전기자전거 시장 공략…"총 3조원 규모 집중 투자"

삼성SDI 조남성 사장(맨 오른쪽)이 올해 1월11일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자사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조남성 사장(맨 오른쪽)이 올해 1월11일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자사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울산사업장 내 미가동 유휴공장 등을 활용해 '전지·소재 복합단지'를 구축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약 1800억원을 투자한다. 전기차용 배터리 및 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다.

이와 관련 11일 삼성SDI 관계자는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울산지역 기업과 대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2차전지와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울산을 포함한 중국 시안 및 유럽 등 글로벌 3각 체제 구축에 총 3조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김기현 울산시장과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삼성SDI 울산사업장에서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I가 구축할 '전지·소재 복합단지'는 울산사업장 등 지역 내에 유휴부지를 활용한다. 울주군 삼남면 가천·방기리 일원에 우선 1단계로 538억원을 투자해 22만8000㎡ 부지에, 2020년까지 총 1808억원을 들여 193만9000㎡ 부지에 '전지·소재 복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삼성SDI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 및 관련 인·허가 행정지원과 세제감면 등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삼성SDI 울산사업장의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을 통해 울산시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산업의 거점도시이자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2020년까지 전기차용 2차전지 사업에 총 3조원을 투입해 울산·시안(중국)·유럽 등 글로벌 3각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럽 중 헝가리를 유력 투자지역으로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용 2차전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전기자전거 이미지 [제공=삼성SDI]

전기자전거 이미지 [제공=삼성SDI]

삼성SDI는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전 세계 전기자전거 배터리시장의 27%를 점유한 1위 기업이다.

삼성SDI는 자사 배터리의 고용량, 콤팩트 디자인, 장수명 특징 때문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알톤·삼천리 등 국내 자전거 전문 브랜드를 비롯 중국·유럽 등 전기자전거 시장이 발달한 해외 제조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노트북에는 원형배터리가 3~6개 정도 들어가지만, 전기자전거에는 수십 개 단위로 들어간다. 그만큼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은 잠재력이 크고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 비중을 확대되는 추세다.

전기자전거용 배터리시장은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배터리 전문 조사기관 B3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3800만셀에서 4분기 4800만셀로 확대됐다. 올해 역시 1분기 4700만셀에서 4분기 6700만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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