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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도 높은 면세점·호텔, 사드발 '후폭풍' 우려

  • 송고 2016.07.13 09:32 | 수정 2016.07.13 15:51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면세점, 중국인 매출 비중 80%

호텔 투숙객도 중국인 비중 25%

롯데 소공동 면세점에 들어서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모습ⓒEBN

롯데 소공동 면세점에 들어서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모습ⓒEBN

국내 유통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면세점과 호텔의 매출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가 최근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인들의 반발을 걱정하는 이유다.

13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소공동 본점 등 서울 시내 롯데면세점 기준으로 중국인 관광객 구매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이른다. 2014년(71%)과 2015년(73%)의 기록을 이미 갈아치운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공항면세점 등을 포함한 전체 롯데면세점 매출 중 유커 비율도 2014년 59%, 2015년 62%, 2016년 상반기 70%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서울 장충동 면세점 매출의 80%를 중국인에게 의존했다. 공항면세점까지 더해도 중국인 매출 비중은 65%에 이른다.

호텔 시장에서도 중국인 의존도다 높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경우 연평균 전체 투숙객의 4분의 1정도가 중국인 관광객이다.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객실 10개 가운데 2개꼴로 중국인 투숙객이 머물고 있다.

국내 유통·제조업체들이 해외에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현지 직구(직접구매)족들에게 물건을 파는 이른바 '직판'(직접 판매) 수출 실적에서도 중국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판액은 1조1933억원으로 2014년(6542억원)보다 82.4% 급증했다. 이 중 중국 직판액이 8106억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백화점의 경우 국내 고객 매출이 중국이 매출 보다 크다. 백화점 업계는 사드 배칠 결정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지는 않다. 다만 중국인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1~6월) 중국인 매출 증가율은 6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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