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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7월에만 부산·고양서 재개발 1조원 '싹쓸이'

  • 송고 2016.07.14 14:37 | 수정 2016.07.15 06:30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부산 우암2·범천4구역, 고양 능곡5구역 시공사 선정

총 1조4496억원 규모…대림산업 지분 9973억원

부산 우암2구역 조감도 ⓒ대림산업

부산 우암2구역 조감도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이달에만 총 1조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 3건을 연이어 수주했다.

14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부산 우암2구역, 부산 범천4구역, 고양 능곡5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우암2구역은 도급액 5138억원 규모로, 대림산업이 단독 시공한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219세대를 조합으로부터 매입해 준공 후 8년간 임대운영한다.

부산 남구 우암동 118번지 일원에 지하 4~지상 35층 22개동 3015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8년 10월에 착공해 202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범천 4구역은 총 도급액 4908억원으로, 대림산업 지분은 2699억원(VAT 별도)이다. 대림산업(55%), 호반건설(25%), 한진중공업(20%) 등이 참여한다.

부산진구 범천동 1269-15번지 일원에 지하 5~지상 38층 21개동 아파트 2657세대, 오피스텔 139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범천4구역은 부산 중심 상권인 서면에서 1㎞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서면의 쇼핑 및 의료 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2018년 11월 착공해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낸 능곡5구역은 총 4450억원 규모로, 대림산업 지분은 2136억원이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402번지 일원에 지하 2~지상 29층 25개동 총 2525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공사다. 2018년 11월 착공해 2021년 5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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