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우리은행의 지분매각이 공식화되면 단기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철호 연구원은 "4~10% 지분을 보유할 과점주주 출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이 경우에도 관건은 지분 매각 이후의 실질적 변화"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배주주의 출현은 아닐 수 있기에 과점주주 찾기가 지배구조 및 건전성의 개선으로 연결될지 여부는 매각 조건, 이사회 선임 규정 및 실적의 변화 징후를 지켜봐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순이익 3071억원 등 2분기 실적은 우려보다는 양호하다"며 "아쉬운 점은 여전히 정부 영향 아래 놓인 건전성 이슈"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올해 순이익 전망 1조4000억원을 유지한다"며 "기업여신에서의 충당금 환입도 계속됐고 남은 분기에도 지속될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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