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신청 접수,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매달 6~8명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립을 원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차량을 선물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매달 6~8명을 선정, 총 50명에게 차를 전달하는 '기프트가 캠페인 시즌7'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50명 중 10명은 창업 열정이 있는 만 18~34세의 저소득 청년들의 별도 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며, 청년만을 대상으로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와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지원 대상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지난 2010년 시즌1을 통해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에게 차를 선물했다. 시즌6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과 함께 기프트카 캠페인을 운영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연소득이 지원 전 대비 평균 1041만원이 증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을 위한 단순한 차량 지원이 아닌 교육과 컨설팅을 포함한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기프트카는 힘든 환경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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