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드라마 '38 사기동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 전개

송고 2016.07.21 09:08 | 수정 2016.07.21 09:08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드라마 '38 사기동대'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상세페이지.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OCN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38 사기동대'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다양한 금융사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드라마 '38 사기동대'는 지난달 24일 방영된 제3화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편취한 피해자금을 선량한 꽃집의 영업계좌에 입금한 뒤 5만원권 지폐로 만든 돈꽃다발을 찾아가는 수법 등 각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재로 사용했다.

이에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지킴이'와 '38 사기동대'의 공식 홈페이지를 상호 연계해 양 홈페이지의 방문자들이 드라마 컨텐츠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구제절차 등을 함께 이용하도록 했다. 38 사기동대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한 것.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수차례 신고된 동일사기범(바로 이 목소리)의 간접체험 및 대국민 신고접수, 피해예방요령 및 구제절차 안내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갖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온라인 거점을 뜻한다.

38 사기동대의 주연 배우 마동석은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례가 많이 알려져 더 이상 피해를 당하는 분들이 없으면 좋겠다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한 전화만을 받길 희망한다"며 "38 사기동대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연계로 38 사기동대 시청자들과 보이스피싱 지킴이 방문자들이 사기수법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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