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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올림푸스 액션캠 'TG-트래커'와 속리산에 다녀와보니

  • 송고 2016.07.26 06:00 | 수정 2016.07.26 06:37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산행 시 '로그 기능' 유용…위치·고도·이동속도 정보 직관적 표현

올림푸스 'TG-트래커'의 4K 동영상 모드로 촬영한 속리산 계곡.ⓒEBN

올림푸스 'TG-트래커'의 4K 동영상 모드로 촬영한 속리산 계곡.ⓒEBN

여름철 해수욕장과 더불어 산은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힌다. 시원한 그늘, 맑은 공기, 청정한 계곡….

올림푸스의 새로운 액션캠 'TG-트래커'는 그동안 역동적인 스포츠에 널리 사용됐던 액션캠의 사용처를 더 폭넓은 야외활동 분야까지 확장시켰다. 산에서도 휴식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편의성'과 '유용성'을 둘 다 잡은 제품이었다.

24일 TG-트래커를 들고 속리산국립공원을 다녀왔다.

TG-트래커의 박스를 개봉하니 TG-트래커 본체, 수중 렌즈 보호기, USB 케이블, 충전식 배터리, 고정 손잡이 등 심플한 구성품이 눈에 들어왔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고정 손잡이를 본체 밑부분에 연결시키고 들어보니, 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패블릿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176g)와 다르지 않은 가벼운 중량감이 느껴졌다.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포함한 TG-트래커의 무게는 180g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맞춰 휴대성을 높였다.

한국 100대 명산에 속하는 속리산답게 많은 등산객들이 삼림욕을 즐기기 위해 등산로를 오가고 있었다. 초록빛으로 가득찬 풍광은 널따랗게 펼쳐지면서 눈에 편안한 안식감을 선사했다.

이 같이 넓은 풍경을 좀 더 많이 한 화면에 담고 싶은 것이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욕구로 작용한다. TG-트래커는 이를 위해 204도에 달하는 초광각 화각인 '와이드' 모드를 지원한다. 156도 화각의 '수중 와이드' 옵션도 있는데, 이는 수중촬영과 함께 좁은 화각으로 촬영하고 싶을 때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최대 밝기는 F/2.0까지.

'TG-트래커'의 156도 화각의 '수중 와이드' 모드로 촬영한 바위(위), 204도 화각의 '와이드' 모드로 촬영한 바위(아래). 와이드 모드 촬영 시 더 많은 피사체가 담긴 것을 볼 수 있다.ⓒEBN

'TG-트래커'의 156도 화각의 '수중 와이드' 모드로 촬영한 바위(위), 204도 화각의 '와이드' 모드로 촬영한 바위(아래). 와이드 모드 촬영 시 더 많은 피사체가 담긴 것을 볼 수 있다.ⓒEBN

실제로 와이드 모드와 수중 와이드 모드로 계곡에 위치한 바위를 각각 촬영해보니, 수중 와이드 모드는 일반 카메라와 비슷하게 정확한 표현을 강조했고, 와이드 모드는 어안렌즈와 같이 좀 더 많은 피사체를 표현하면서 볼록한 느낌으로 색다른 사진을 표현했다.

TG-트래커는 초당 30프레임의 4K 동영상,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등 다양한 포맷으로 비디오 촬영을 지원한다. 영상 촬영 모드로 진입하는 것도 직관적인 UI 구성으로 간편했다. OK버튼을 눌러 모드 설정 화면으로 진입한 후, 비디오 그림을 선택한 후 OK버튼을 누르고 레코드 버튼을 한 번 터치하면 동영상을 바로 촬영할 수 있다.

'TG-트래커'로 촬영한 속리산 숲.ⓒEBN

'TG-트래커'로 촬영한 속리산 숲.ⓒEBN

낙수하는 계곡물을 4K 동영상으로 촬영해보니, 픽셀 비닝 없는 깔끔한 촬영이 이뤄졌다. 800만 화소 1/2.3인치 센서와 트루픽 VII 프로세서를 이용한 품질이다.

TG-트래커를 들면서 산을 올라가보니, 셀프 카메라를 촬영하고 싶어졌다. 이 때 TG-트래커의 손잡이가 유용했다. 렌즈를 얼굴쪽으로 맞추면 손잡이에 부착된 볼록한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면서 셀프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촬영에도 최대 90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틸트형 LCD 모니터로, 손잡이를 쥐면서 피사체를 보여주는 LCD 모니터를 90도 돌리고 촬영 화면을 자유자재로 확인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TG-트래커는 하우징 없이도 수중 30m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속리산에서 30m 수심의 물가는 찾지 못한지라 2m 내외로 얕은 계곡물에 담가서 사진을 촬영하고 꺼내보니, 작동이 '쌩쌩하게' 잘 이뤄졌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Track. 이를 구동하면 TG-트래커의 로그 기능으로 기록된 고도, 이동 시간, 특정 시점에 촬영한 사진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EBN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Track. 이를 구동하면 TG-트래커의 로그 기능으로 기록된 고도, 이동 시간, 특정 시점에 촬영한 사진 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EBN

산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유용한 것이 TG-트래커의 '로그 기능'이다. TG-트래커는 GPS와 전자식 나침반, 압력센서, 가속도센서, 온도계로 구성된 고유의 필드 센서 시스템(Field Sensor System)을 통해 동영상 촬영과 동시에 위치, 고도, 수심 정보 등을 기록한다.

로그 기능을 켜면 자신이 몇시간 동안 산행을 했고, 얼마나 걸었는지, 속도는 얼마인지, 그리고 걸었던 루트가 어디였는지 구글 맵을 통해 나타나는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위치 정보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어느 특정한 고도의 위치에서 TG-트래커를 사용해 사진을 10장 촬영했다면, 그 고도에서 '10개 이미지'가 촬영된 시점을 이동경로 및 고도 그래프 상에 굵은 점으로 표시해준다. 그 굵은 점을 클릭하면 촬영 이미지가 사진첩처럼 펼쳐진다.

이는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Track(Olympus Image Track)으로 확인 가능하다. TG-트래커의 와이파이 모드를 활성화하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OI.Track을 통해 즉시 내용을 볼 수 있다.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로그 기능만 켜놓으면 이 같은 모든 정보를 기록해주는 것.

또, '이건 등산가들에게 안성맞춤이네'라고 느낀 기능 중 하나가 헤드라이트 기능이었다. 헤드라이트를 단 액션캠은 드물다. 어두운 곳에서도 피사체를 잘 담을 수 있도록, 다른 상황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헤드라이트를 내장했다.

약 2시간 가량의 산행을 하면서 TG-트래커의 기능을 하나하나 사용하다보니 금세 시간이 지나갔다. 아웃도어 활동 중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그 순간의 정보까지 알차게 알려주는 TG-트래커. 이를 활용하면 많은 정보와 함께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TG-트래커'는 자체 'INFO' 기능을 통해 현재 고도를 알 수 있다.ⓒEBN

'TG-트래커'는 자체 'INFO' 기능을 통해 현재 고도를 알 수 있다.ⓒ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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