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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카드, 실리콘밸리로 날아가다..."핀테크가 답"

  • 송고 2016.07.27 11:19 | 수정 2016.07.27 14:10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삼성카드 이달초 사무소 이전…현대카드 규모 3배 확장

현지업체의 협업, 동향 등 파악 통해 미래 대비

ⓒ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최첨단 기술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은 글로벌 핀테크 산업을 파악하는 정도의 스터디 차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급변하는 카드업계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IT와 금융의 결합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첨단기술 연구단지 실리콘밸리 내 사무실을 신규 설치 및 확장하고 있다.

우선, 삼성카드는 미국 선진금융 동향 파악을 위해 설치한 뉴욕 사무소를 이달 초 실리콘밸리로 이전했다. 최근 금융권에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선진 기술을 옆에서 직접 보고 흐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임직원 포함 연간 20여명을 파견될 예정으로 오늘 9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임직원을 선발, 파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카드사로 변화를 위해 선진 핀테크 산업을 배우고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현대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앞서, 현대카드는 한국 금융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실리콘밸리에 둥지를 튼 바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9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불과 6명이 일하는 작은 규모로 출발했지만 지난 5월에는 사무실 규모를 3배 확장했다.

직원들은 현지에서 상주하며 본사 부서들과 현지업체의 협업, 동향 파악, 신기술 테스트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가시적인 협업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업체와 근거리에서 교류를 진행하며 현지 기술의 진화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 가능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CI를 변경한데 이어 한 번의 클릭으로 쇼핑몰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페이샷' 서비스도 선보이는 등 '디지털 현대카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단기적인 협업 사례는 없지만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핀테크 산업은 송금, 간편 결제 등에서 금융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의 분야로도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전세계 핀테크 시장 규모도 지난 2011년 124조원(1059억 달러)에서 2017년에는 845조원(7210억 달러)로 수준으로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 산업은 이미 국내 카드사들도 빠르게 접목하고 있는 분야"라며 "고객들의 사용도 증가하는 만큼 국내 카드사들이 미래사업으로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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