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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공개] "혁신적 vs 기존 강화"…소비자 반응 들어보니

  • 송고 2016.08.03 11:08 | 수정 2016.08.03 11:4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디자인, 기능, 가격 측면에서 반응 엇갈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 삼성전자는 홍채인식과 강화된 S펜 기능, 방수기능 등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7을 공개했다.

한국 시각으로 3일 0시부터 언팩을 지켜본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다.

신제품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기대했던 대로 혁신적"이라고 치켜세우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기존에 있던 기능들을 강화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디자인 △기능 △가격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정리해봤다.

◆디자인: 유려한 엣지 디자인 VS 플랫 미출시와 로고 부활 아쉬워

삼성전자는 신제품 전후면에 모두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상하좌우와 전후면의 대칭을 이루는 유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메탈과 글래스를 단차없이 매끄럽게 연결해 5.7인치의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편안하게 들어오는 완벽한 그립감을 제공한다"며 "갤럭시 노트7의 유려한 디자인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양끝이 둥글게 휘어지는 엣지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트레이드마크다. 지난 2분기 갤럭시S7 판매에서 갤럭시S7 엣지 모델 비중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갤럭시 노트7에도 엣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에 대해 환영하는 눈치다.

반면 플랫 모델이 출시되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소비자는 "갤럭시S7 처럼 플랫과 엣지 모델이 같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S7에서 사라졌던 전면 로고가 다시 등장한 것을 두고 지적하는 소비자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정체성을 알리는 전면 로고가 디자인 측면에서 거추장스러워 보인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갤럭시S7 시리즈부터 뒷면에만 삼성 로고를 박았으나, 갤럭시 노트7에는 전면 로고가 다시 부활했다.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블루코랄 전면. ⓒ삼성전자

◆기능: 혁신적이다 VS 과하다

갤럭시 노트7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고 S펜도 필기감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적용된 홍채인식 기능에 대해서는 소비자 의견이 갈린다. 지문인식에 이어 새롭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매번 제품을 눈높이로 들어 잠금화면을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홍채인식 기능을 얼마나 사용할지 의문이라는 것.

또한 안경, 렌즈 착용자나 눈이 작은 사용자의 경우 홍채인식이 얼마나 정확하게 될 지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눈이 작거나 안경 착용자 등 홍채를 식별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직사광선이 내리쬐거나 어두운 환경에서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7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한 소비자는 "홍채인식이나 향상된 S펜 기능 등에 관심이 가기는 하지만 평소에 이 기능들을 다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가격: 적당하다 VS 비싸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가격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출시한 갤럭시노트5 출고가의 경우 32GB 89만9800원, 64GB 96만580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다만 이번 모델은 64GB 모델 1종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사상 단일 용량은 처음이다.

T모바일, AT&T 등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 가격을 94만원~97만원 대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T모바일은 "24개월 약정으로 총 849.99달러(한화 약 94만5000원)를 내야 한다"고 밝혔고, AT&T는 "2년 약정 고객은 총880.08달러(97만8600원), 30개월 약정 고객은 총 880.20달러(97만4800원)"이라고 공지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국내 출고 가격 역시 96만원 선 내외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새롭게 추가되고 기존보다 강화된 기능을 감안하면 무난한 가격이라는 평가와 100만원에 육박하는 출고가가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상반되고 있다. 64GB 모델 1종만 출시하는 것도 선택의 폭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한 소비자는 "많은 기능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어차피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정해져있으므로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갤럭시 노트7을 살 필요가 있을 지 모르겠다"며 "메모리 용량을 다양화해서 가격을 조금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다른 소비자는 "요즘 사진, 동영상이 고화질이라 조금만 찍다보면 용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32GB 판매율이 저조할 뿐더러 구매한 사람들이 실제 사용시 용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보니 64GB만 출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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