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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7월 가솔린 모델도 판매 줄어…왜?

  • 송고 2016.08.08 14:22 | 수정 2016.08.08 14:2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주력 모델 풀체인지 없고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수입차 시장 침체기…"하반기 PHEV 등 친환경차 출시"

ⓒBMW

ⓒBMW

BMW코리아의 지난 7월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디젤 모델과 더불어 주력 차종의 가솔린 모델 판매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7월 3926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32.8% 줄어든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 6월 판매량 대비로는 45.3% 줄어들었다.

BMW의 7월 판매량 감소는 주력 모델인 320d의 판매량 급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3시리즈의 경우 주력 트림인 320d의 판매량은 93대로 6월의 895대에 비해 10% 수준에 불과했다. 판매량 급감은 물량 부족 때문이다. 해외에서 생산한 차를 선적해 들여와 판매하는 수입차의 특성상 월별 판매 실적은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3시리즈의 엔트리급 모델인 320d ED의 판매량이 6월의 10대에서 7월에는 301대로 늘어났다. 320d를 선택하려던 고객들이 트림을 변경해 구매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판매량 사수에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가솔린 모델 판매량도 줄어들었다. 6월에는 257대가 판매된 320i는 94대로, 74대가 판매됐던 328i는 33대로 판매량이 쪼그라들었다.

벤츠의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점도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클래스의 가솔린 모델 E300의 7월 판매량은 1133대로, 7월의 베스트셀링 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클래스와 경쟁하는 BMW 5시리즈의 가솔린 모델인 ‘528i’와 ‘528i xDrive’의 판매량도 각각 171대와 133대로 6월달 판매량인 316대, 305대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

BMW코리아 관계자는 “디젤게이트와 개소세 인하 혜택이 없어지면서 수입차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라며 “또한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월별 판매량이 집계되는 만큼 선적돼 오는 차량의 수에 따라 차이가 심하기 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7월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24% 감소한 1만5730대로 집계됐다. 지난 6월과 비교해 32.9%가 줄어드는 등 침체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이다.

BMW코리아는 하반기에도 판매량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친환경차량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모델들을 내놓는다.

BMW 관계자는 “주력 모델들의 풀체인지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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