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6
23.3℃
코스피 2,576.88 12.09(-0.47%)
코스닥 751.81 2.27(-0.3%)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96,747,000 2,447,000(2.59%)
ETH 3,383,000 46,000(1.38%)
XRP 713.4 14.1(2.02%)
BCH 477,500 20,800(4.55%)
EOS 591 22(3.8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C "반도체소재·필름 강화…솔믹스 태양광 사업 정리"

  • 송고 2016.08.08 18:19 | 수정 2016.08.08 18:1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2010년 1000억원 투자한 태양광사업 적자지속에 철수 결정

반도체소재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 필름소재 사업 역량 집중

필름 및 화학소재 전문기업 SKC가 적자를 지속 중인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뗄 계획이다. 대신 반도체 등 고부가 소재에 집중하고 필름사업 등 경쟁력 있는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한다.

SKC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 빌딩에서 2분기 실적 발표회를 갖고 "SKC솔믹스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는 반도체 소재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동력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SKC는 지난 2008년 계열사로 SKC솔믹스를 편입해 2010년 경기 평택시에 1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웨이퍼 생산공장을 착공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태양광 산업이 정체기를 맞으며 성장전략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SKC는 반도체 소재 등에서는 꾸준히 흑자를 냈지만 태양광 부문의 적자가 이어졌다. 지난 2014년 126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이 지난해 411억원까지 불어나자 태양광 산업 철수를 결정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는 최근 폴리실리콘과 모듈과 비교해 중간제품인 잉곳과 웨이퍼의 경우 수직계열화 경쟁력이 없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선제사업 구조조정으로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SKC는 성장 포트폴리오 확보 등을 올해 하반기 중점사업 추진 사항으로 정하고, 글로벌 특수 소재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투명 폴리이미드(PI)와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핵심소재인 TAC(트리아세틸셀룰로스필름) 대체 소재, PVB(접합유리필름) 등 고부가 필름소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C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매출 5810억원, 영업이익 4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8%, 26.4%씩 줄었다. 영업이익에는 인력 구조조정 비용 80억원이 반영됐다.

당기순이익은 SKC에어가스 매각에 따른 사업중단 이익이 반영돼 전년 동기보다 108.3%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76.88 12.09(-0.47)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6 08:12

96,747,000

▲ 2,447,000 (2.59%)

빗썸

11.06 08:12

96,701,000

▲ 2,383,000 (2.53%)

코빗

11.06 08:12

96,705,000

▲ 2,399,000 (2.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