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ENT 적자전환…3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인터파크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행부문은 광고와 프로모션 비용이 전년 대비 74.7%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엔터테인먼트&티켓(ENT)은 자체 제작 뮤지컬의 제작 원가가 상승하면서 역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여행 관련 프로모션 활동이 일단락으로 비용이 안정화된다면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며 "더불어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동호흡기질환(MERS) 기저효과로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7.4% 상승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티켓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아직 개인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손해 배상 소송 및 과징금 문제가 남았다"며 "실적 개선과 불확실성 해소가 이뤄질 때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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