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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소형 SUV…국내는 '티볼리'·수출은 '트랙스' 이유는

  • 송고 2016.08.12 16:05 | 수정 2016.08.12 16:0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쌍용차 '경영정상화' 이끈 티볼리…가성비 어필

수출서 차별화 트랙스…실용성 살린 매력 주효

쌍용차 티볼리(사진 왼쪽)와 한국지엠 트랙스 이미지. ⓒ각 사 제공

쌍용차 티볼리(사진 왼쪽)와 한국지엠 트랙스 이미지. ⓒ각 사 제공

소형 SUV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시장을 이끌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 SUV 자동차 체급의 내수 판매량은 쌍용차의 '티볼리', 수출 시장에서는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각각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티볼리는 부진에 늪에 빠졌던 쌍용차를 경영정상화로 이끈 모델이자,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견인하며 내수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차종이다.

출시 후 17개월 만인 올 6월 10만대 생산, 판매를 돌파한 티볼리는 쌍용차 모델 중 최단 기간 10만대 돌파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티볼리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준수한 가성비로 국내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지난 상반기에만 2만7969대가 팔려 나갔다. 국내 전체 소형SUV 판매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쌍용차는 이런 티볼리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티볼리의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 목표를 8만5000대에서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티볼리는 디자인, 경쟁력 있는 가격, 가속성능 등 실속을 갖춘 모델로 인정 받으며 국내 동급 체급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수출의 경우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가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12만5042대가 수출돼 국내 완성차 수출 모델들 가운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현대차 아반떼와 액센트보다도 많이 팔린 수치다.

또 2012년 수출이 시작된 이래로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80만4977대가 팔려 나갔다. 연도별 수출량은 △2012년 4만2090대 △2013년 19만3764대 △2014년 22만2440대 △2015년 22만1641대로 해를 거듭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랙스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차체는 작지만 공간 활용성이 좋은데다 뛰어난 기동성으로 야외와 도심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디자인과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국내소비자와 달리, 성능과 실용성을 찾는 미국과 유럽 소비자에게 트랙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들은 국내와는 달리 성능과 안전 등 실용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형 SUV 비중과 수요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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