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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호텔사업·항공기 구매로 '신성장동력' 확보

  • 송고 2016.08.16 15:51 | 수정 2016.08.16 15:5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단순 항공운송업 아닌 여행 인프라 갖춘 '네트워크 컴퍼니' 구축 목표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호텔사업 진출과 항공기 구매계약 체결로 단순 항공운송업에서 벗어난 여행 인프라 중심의 ‘네트워크 컴퍼니’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호텔사업 진출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서다. 또한 항공기를 임대해 쓰는 현재의 운용리스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기도 직접 구매한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사항을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신규시설투자 및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호텔사업 투자는 600억 규모이며 마포애경타운이 짓는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 규모의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함께 준공된다. 호텔은 제주항공의 비즈니스모델과 부합한 컨셉트로 지어지며 이는 항공여객과 연계한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포한 비전 발표에서 “단순히 여객을 태우는 운송사업에서 벗어나 호텔, 여행사,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인프라를 마련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번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과 연계한 에어텔(항공권+숙박) 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사업 진출과 더불어 현재 운용리스 방식의 항공기 운용구조를 직접 구매 방식과 병행한다.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기종 3대이며 오는 2018년 모두 도입된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직접구매를 통해 정비비와 리스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 구매는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될 리스 관련 새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부채 급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취항 이후 10년 동안 큰 폭의 외형성장은 물론 부가서비스, 자유여행 라운지, 항공동맹체 가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중견 국적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후발항공사들과 격차를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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