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은퇴, 미리 준비하세요"…보험개발원, 인터넷 센터 구축

송고 2016.08.16 17:04 | 수정 2016.08.16 17:04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노후대비 필요성, 93% 인식…45% 준비 미흡

60세 이상 인구비중, 2060년에 47%로 급증

고령화·은퇴 관련 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노후준비를 돕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오픈했다.

보험개발원은 16일 노후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고려해 급증하는 고령화·은퇴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령화은퇴정보센터'를 구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 한 설문조사 결과 노후대비 필요성은 전체의 93.3%가 높게 인식했지만 44.9%가 실제 노후대비 준비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60세 이상 인구비중이 지난해에 18.5%에 불과한 반면 오는 2060년 47.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관련 정보에 대한 니즈가 큰 상황이다.

이렇듯 고령화 추세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함에도, 고령화 및 은퇴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센터가 부재한 것에 대한 해결책 제시다.

보험개발원은 센터 구축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노후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보험회사·정책감독당국 등이 해당 정보를 활용하는 관련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통계정보는 △은퇴준비 설문조사통계 △노후관련통계 △보험관련통계 △국제비교통계 △링크(LINK) 등이다.

이를 통해 보험개발원이 직접 소비자의 은퇴 및 노후 인식여부 등을 조사한 설문결과를 공개하고, 우리나라의 고령화 관련 인구통계 및 소득, 자산 등 재정현황통계 등을 제공한다.

또 보험가입률 통계 등 보험개발원에서 발간 또는 생산한 관련 보험통계 및 노인빈곤율·합계출산율 등 국가별 통계를 비교 분석해 전달하고, 고령화 및 은퇴 관련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관련기관 홈페이지를 연결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향후 고령화 및 은퇴관련 통계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통계의 최신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노후준비에 필요한 신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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