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17일 한국타이어가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이날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18.0%)이 역사상 최고 마진을 기록했다"이라며 "호실적의 배경으로 전 분기 대비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상승한 1조7270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100억원이다.
전 연구원은 "3분기 판매 환경 악화를 감안하면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면서도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을 253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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